업데이트 기준 : 2025년
전세계약이나 매매, 대출을 앞두고 등기부등본만 챙기고 건축물대장은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방 개수·구조, 불법 증축 여부, 사용승인일 등 집의 ‘진짜 상태’를 보여주는 공식 자료가 바로 건축물대장입니다.
이 글에서는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방법을 궁금해하시는 순서대로,
온라인(정부24·세움터)부터 오프라인(무인민원발급기·시군구청 건축과)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1. 건축물대장 발급방법
먼저 전체 그림을 빠르게 보실 수 있도록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방법 4가지를 운영시간·수수료·특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온라인 – 정부24
- 이용 경로 : 정부24 > 민원서비스 >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 운영시간 : 원칙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시스템 점검 시간 제외)
- 수수료 : 온라인 열람 및 발급 시 무료!!
- 장점 : 집에서 바로 열람·발급 가능, PDF 저장 용이
- 단점 : 공동인증서·본인인증 과정이 필요할 수 있음, PC 환경이 편리
2) 온라인 – 세움터(지자체 건축행정 시스템)
- 이용 경로 : 각 지자체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 건축물대장 열람
- 운영시간 : 24시간 운영 (점검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
- 수수료 : 온라인 열람 및 발급 시 무료!!
- 장점 : 건축 관련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건축 업계 종사자에게 편리
- 단점 : 일반 사용자에게는 정부24보다 진입 장벽이 약간 높게 느껴질 수 있음
3) 오프라인 – 무인민원발급기
- 설치 위치 : 주민센터·구청·시청·지하철역·공공기관 등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가 기본, 일부는 야간·주말 운영, 24시간 키오스크도 있음
- 수수료 : 신청건수당 500원
- 장점 : 본인인증 간단, 바로 종이로 출력 가능, 프린터 없어도 됨
- 단점 : 설치된 기기를 직접 찾아가야 함, 운영시간 제한
4) 오프라인 – 시·군·구청 건축과 민원실
- 이용 장소 : 관할 시·군·구청 건축과, 민원실
-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탄력 운영)
- 수수료 : 무인민원발급기와 비슷(300~500원)
- 장점 : 담당 직원에게 직접 안내 받을 수 있어 복잡한 경우에 유리
- 단점 : 평일에만 가능, 대기 시간 발생 가능
✅ 정리
· 편의성·속도 : 정부24 > 세움터 > 무인민원발급기 > 시·군·구청
· 상담·질문 : 시·군·구청 건축과 > 무인기 > 온라인
2. 건축물대장 온라인 열람·발급 방법(3분 컷)
2-1. 정부24에서 건축물대장 열람·발급하는 방법
- 정부24 접속
포털에서 ‘정부24 건축물대장’으로 검색 후 접속합니다. - 건축물대장 메뉴 선택
민원서비스 > 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열람) 메뉴를 클릭합니다. - 시·군·구 / 읍·면·동 / 번지 선택
소재지 기준으로 시·군·구, 읍·면·동, 번지를 차례대로 선택합니다. - 열람·발급, 종류 선택
- 열람 : 화면 확인 및 PDF 저장 위주
- 발급 : 은행·관공서 제출용
- 일반·표제부·전유부·층별개요 중 필요한 종류 선택
- 본인인증
공동·금융·간편인증 등으로 본인인증을 합니다. - PDF 저장 또는 프린터 출력
열람은 PDF로 저장해두고, 발급은 즉시 프린터로 출력해 제출용으로 활용합니다.
💡 TIP : 온라인으로 열람·발급 하면 수수료(무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2-2. 세움터에서 건축물대장 열람·발급하는 방법
‘세움터’는 건축 인허가·민원 처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건축행정 시스템입니다. 지자체에 따라 이름·접속 주소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기본 흐름은 비슷합니다.
- 세움터(또는 지자체 건축행정 시스템) 접속
- 메인화면 > 스크롤 > 건축물대장·건축물현황도 발급 메뉴 선택
- 소재지 또는 건축물 관리번호 입력
- 열람/발급, 일반/전유부 등 종류 선택
- 인증 후 PDF 저장·출력
세움터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건축 인허가, 도면, 각종 건축민원을 함께 다루기 때문에 건축업 종사자나 공인중개사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입니다. 일반 사용자라면 정부24가 더 직관적일 수 있습니다.
3.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하는 방법
프린터가 없거나, 당장 서류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3-1.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 운영시간
- 위치 : 주민센터, 구청·시청 민원실, 지하철역, 관공서·공공기관 로비 등
- 운영시간 :
- 일반 주민센터 : 주로 평일 09:00 ~ 18:00
- 구청·시청, 일부 지하철역 : 야간·주말·24시간 운영 기기도 있음
- 확인방법 : 정부24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운영시간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2. 무인민원발급기로 건축물대장 발급하는 절차
-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에서 ‘건축물대장’ 또는 ‘부동산’ 관련 메뉴를 선택합니다.
- 시·군·구 → 읍·면·동 → 번지 순서로 부동산 소재지를 입력합니다.
- 종류 선택 : 일반·전유부·표제부·층별개요 등 중 필요한 서류 선택
- 열람/발급 선택 후, 장 수를 확인합니다.
- 수수료 결제 : 현금/카드/모바일 결제가 기기별로 지원됩니다.
- 출력된 건축물대장 내용 확인 : 주소·층수·면적·구조 등이 실제와 일치하는지 바로 확인합니다.
✅ TIP :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건축물대장 발급 시 본인확인 절차는 없습니다.
4. 건축물대장이란?
건축물대장은 말 그대로 건축물에 대한 기본 정보와 변동사항을 기록해 둔 공적 장부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살거나 계약하려는 건물의 주민등록등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건물의 구조 :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등
- 용도 :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 층수·면적 : 지상·지하 층수, 각 층·각 호수의 면적
- 사용승인일 : 건물이 공식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은 날짜
- 대지권 비율 : 토지 지분 비율
- 위반건축물 여부 : 불법 증축·위반 사항 등
등기부등본이 “권리관계(소유·저당 등)”를 보여준다면,
건축물대장은 “실제 건물의 물리적인 상태와 법적 용도”를 보여주는 서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5. 건축물대장 종류 4가지 차이
건축물대장을 발급하려고 보면 일반, 표제부, 전유부, 층별개요 등 여러 종류가 나와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크게 다음 4가지 유형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① 일반 건축물대장
건축물 전체에 대한 기본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류입니다.
전세계약·매매 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 ② 표제부 건축물대장
건축물의 주소·용도·구조·층수·연면적 등 '표지' 역할을 하는 정보 위주로 구성된 서류입니다. - ③ 전유부 건축물대장
아파트·오피스텔·원룸 등에서 내가 계약하는 호수(전유부)에 대한 상세 정보를 보여줍니다.
해당 호수의 면적, 구조, 용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전세·매매 시 매우 중요합니다. - ④ 층별개요도
건물 각 층의 사용 용도와 면적 구성을 층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1층 상가, 2~5층 주택 등 용도 구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세계약·매매를 앞두셨다면, “일반 건축물대장 + 전유부 건축물대장” 조합을 가장 많이 활용합니다.
6. 건축물대장 열람 vs 발급 차이
건축물대장도 등기부등본과 마찬가지로 열람과 발급을 구분합니다. 두 가지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분 | 열람 | 발급 |
|---|---|---|
| 용도 | 정보 확인용, 사전 점검용 | 은행·관공서·기관 제출용 |
| 형식 | 화면·PDF 위주 | 출력물(종이) 기준 |
| 수수료 | 온라인(무료), 오프라인(유료) | 온라인(무료), 오프라인(유료) |
| 추천 상황 | 전·월세·매매 전 구조·용도 미리 확인 | 은행, 관공서, 법적 제출용으로 필요할 때 |
보통은 열람으로 먼저 내용 확인 → 이상 없으면 발급으로 출력하는 흐름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입니다.
7. 건축물대장에서 꼭 확인해야 할 핵심 6가지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으셨다면, 아래 6가지 항목만큼은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전세계약·매매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특히 중요합니다.
- 1) 주소·동·호수 일치 여부
실제로 보고 있는 집의 주소·동·호수와 건축물대장에 나온 정보가 완전히 같은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 2) 용도
주택인지, 오피스텔인지, 근린생활시설(상가)인지 등 용도가 실제 사용 용도와 같은지 봅니다.
‘주택처럼 쓰고 있지만 서류상 상가인 경우’ 전입·대출·보증보험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3) 구조·층수
철근콘크리트 / 조적조 / 경량철골조 등 구조와, 지상·지하 층수 정보가 실제 건물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4) 면적·방 개수
전유부 건축물대장에서 전용면적·공용면적·방 개수 등을 확인합니다.
불법 증축으로 방을 쪼개 놓은 경우, 서류상의 면적과 설명이 다를 수 있습니다. - 5) 사용승인일
건물의 연식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노후 건물인지, 최근 준공 건물인지에 따라 관리 상태·안전성·리모델링 여부를 감안하실 수 있습니다. - 6) 위반건축물 여부
위반건축물 표기가 있다면 불법 증축·불법 용도변경 이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출·보증보험·추후 매매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8.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와 경험 기반 꿀팁
- ① 주소 한 글자만 달라도 전혀 다른 건물이 나올 수 있음
특히 지번이 비슷한 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동·호수, 건물명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주세요. - ② ‘주택처럼 보이지만 상가로 되어 있는 집’ 주의
1층·반지하·옥탑방 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주택 전세로 알고 계약했다가 보증보험·전입·대출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③ 인터넷 열람만 보고 계약하지 말고, 등기부등본과 함께 교차 확인
건축물대장은 물리적인 상태, 등기부등본은 권리관계를 보여줍니다.
두 서류를 함께 봐야 전세 사기·권리 분쟁을 보다 안전하게 피할 수 있습니다. - ④ 무인민원발급기, 아무 데나 가면 되는 줄 알고 헛걸음
모든 무인민원발급기가 건축물대장 발급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발 전, 건축물대장 발급 가능 여부와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 ⑤ 온라인 발급 시 프린터 상태 미리 확인
프린터 잉크·용지가 부족하면 출력이 흐리게 나오거나 중간에 끊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출용이라면 선명하게 잘 나왔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건축물대장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나요?
네, 건축물대장은 공적 장부이기 때문에, 특별한 제한 없이 누구나 열람·발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열람·발급할 때는 기본적인 본인인증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건축물대장은 무료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열람·발급 모두 소액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지자체·발급 경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정부24·세움터·무인발급기 화면에서
실제 수수료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Q3. 모바일에서도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을 수 있나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열람·발급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PDF 저장 후 PC에서 출력해야 하는 등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출용이라면 PC 환경에서 작업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4. 해외에 있어도 건축물대장 열람·발급이 되나요?
인터넷 접속과 인증·결제가 가능하다면,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발급 신청은 가능합니다.
다만 종이 출력이 필요한 경우 국내에 있는 가족·지인에게 PDF 파일을 전달해
대신 출력을 부탁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Q5. 전세계약 전에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중 어느 것을 먼저 봐야 하나요?
둘 다 필수입니다. 건축물대장으로는 집의 구조·용도·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등기부등본으로는 소유자·근저당·압류·경매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마무리 : 전세계약·매매 전 건축물대장은 필수 점검서류입니다
건축물대장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내가 들어가서 살 집의 건강검진 결과표에 가깝습니다.
서류 몇 장 아끼려다, 나중에 불법 구조변경·용도 문제로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정부24·세움터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3분이면 건축물대장 열람·발급이 가능하고,
무인민원발급기·시·군·구청 건축과에서는 프린터가 없어도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매매·대출을 준비 중이시라면,
오늘 안내드린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방법으로 꼭 한 번 직접 확인해 보세요.
작은 준비 한 번이, 앞으로의 몇 년을 훨씬 더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